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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유학생이 느끼는 중국인들의 코로나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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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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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찐구에 오랜만에 들어오네요 ㅎ 


다들 미디어로 접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중국은 아직도 제로코로나를 고수하면서 엄격한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 말고 다른 나라에도 친구들 통해서 현지 소식을 자주 접하는데요 ㅎ 대부분 거의 일상화가 되서 코로나가 걸리던지 말던지 이전과 크게 다른거 없이 생활하고 있다고 하는데 중국은 아직도 매일 핵산검사를 해야하고 ㅠㅠ 장소코드라고 가는 장소마다 내가 여기 왔었다는 흔적을 남겨야만 합니다. 

게다가 한명의 "밀접접촉자"라도 나오면 작게는 그사람이 거주하는 단지를 봉쇄하고 크게는 동네 단위로 봉쇄를 해버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식당 운영하는 분들은 대부분 큰 피해를 보고 있어요, 대신 일부 배달이 흥한곳은 코로나 덕에 더 잘벌고 있다고 하네요 ㅎㅎ


상해 뉴스를 봐서 아시겠지만 저렇게 3개월씩 봉쇄하는 경우는 이제 없겠지만, 가끔 예고도 없이 오피스타워나 쇼핑센터 자체를 봉쇄하는 경우가 있는데 

몇시간만에 풀어주는 경우도 있지만 며칠동안 거기 가둬두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의식주나 직장출근 문제로 

지금 중국인들이 가장 무서워 하는것은 코로나가 아닌 코로나로 인한 봉쇄라는것입니다 ㅎㅎ 참 아이러니 하죠

심천에 사는 친구는 어제부터 식당네 취식 금지에 거의 외출 금지 수준인데 비상식량이라도 사려고 보니 전부 품절이라고 걱정하던데 며칠이나 갈런지 모르겠네요 ㅎ 

저도 지금은 코로나가 무서운게 아니라 혹시나 봉쇄가 될까봐 넘 무섭네요 ㅠㅠ;

빨리 코로나가 없어졌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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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고님의 댓글

황고
작성일
하루 빨리 코로나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뱌리뱌리님의 댓글

뱌리뱌리
작성일
뉴스 보니깐 현관문을 그냥 말뚝으로 박아버리던데

재믹스큐님의 댓글

재믹스큐
작성일
설마 또 물류 대란이 오는건 아니겠죠

드라고닉님의 댓글

드라고닉
작성일
저 코로나 걸렸을때 머리만 좀 하루 아프고 바로 회복했는데 이게 뭐라고 저렇게 여러사람 괴롭힐까요

디오님의 댓글

디오
작성일
맞아요, 중국인들이 제일 무서워하는건 코로나가 아니라 격리와 봉쇄입니다.

동방쉰기님의 댓글

동방쉰기
작성일
굶어죽었다는 한국사람도 있었드랬죠

앞쩍님의 댓글

앞쩍
작성일
고생많으십니다 ㅠㅠ

그으리님의 댓글

그으리
작성일
요즘은 또 대만이랑 투닥투닥 하던데 어휴...

티엔님의 댓글

티엔
작성일
고생많으시네요. 지금도 여러군데 지역에서 매일핵산검사 하는중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