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가방 신발 더러워질까봐 상처날까봐 벌벌 떨던거 없어짐. 그냥 대충 쓰고 가끔 관리만 해주는 정도.

둘째, 큰돈은 아니지만 단돈 몇만원 몇십만원이라도 경제적 여유가 생김. 몇달 모아서 올인해서 하나 사고 안해도 되니 먹고싶은거 먹고 마시고 싶은거 마시고, 부모님 친구들 가끔 맛난것도 사주고.

마지막,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기니 행동에서도 여유가 나와서 그런지 오히려 사람들이 명품을 먼저 알아봐주기 시작함 ㅋㅋㅋ 

중찐구에서 본적 있는데 어떤퀄이 중요한게 아니고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했던 내용이 갑자기 생각났어요. 정말 다른사람들 보면 내가 정을 쓰는지 가를 쓰는지 관심 1도 없고 아주 초컷 동대문표 쓰레기퀄 제품만 아니라면 구분할 능력도 없다는거

이걸 지금에서야 알게 되다니 .. 그동안 인생 헛산거 같더라구요 ㅋ

중찐구 감사합니다 두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