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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압사 현장서 가장 끔찍했던 건" CPR한 의사의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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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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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21030152001423


이어 "그 와중에 가장 끔찍했던 건 가지 않고 현장을 바라보고 있던 구경꾼들이었다"면서 

"앰뷸런스에 환자가 실려 가는 상황에서 CPR 하다가 잠시 물 마시는데 지나가던 한 20대가 

"아우 씨, 홍대 가서 마저 마실까?"라고 말하는 걸 듣고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에 몸서리가 쳐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CPR을 해도 맥박이 돌아오지 않는 사람들 앞에서 무능한 의사가 된 기분도 끔찍했지만 

타인의 죽음 앞에서 아무 감정 없이 다음 술자리를 찾던 그들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의사 B 씨는 "나도 거기 있다가 처음으로 인간에 대한 혐오감을 느꼈다. 시체 사진 찍는 사람 너무 많더라"라며 

"여태까지 꽤 많은 죽음을 봤다고 생각했는데 어제는 충격이 너무 크다. 

가망 없는데도 친구 살려달라고 울고불고 난리 치는 친구 때문에 그만둘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예효.... 광란의 축제를 하는 것까진 석기시대부터 있었던 인간 본성의 발로이니 뭐라 할 수 없지만,

죽은 사람들을 옆에 두고 저러는 인간들은 도대체 인성이 어떻게 돼 먹은 건지....

"내가 한 짓 아니니 사람이 죽어도 관심 끊고 난 즐길 생각이나 하자"는 사고방식이

언제부터 이렇게 당연시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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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쭈리리님의 댓글

우쭈리리
작성일
동영상 찍기 바빴겟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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