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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시는 분들 공감 하실런지 .. (택배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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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끄이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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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때문에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네요 ㅎㅎ

순펑이나 징동택배는 집까지 택배를 가져다 주는데 그 외 잡택배회사 택배원들은 연락도 없이 그냥 택배보관함에 두고 갑니다. 

전에 출장차 잠깐 청두에 살때는 택배보관함이 너무 멀어서 택배원들이랑 싸우기도 엄청 많이 싸웠네요 ㅎㅎ; (예전에는 옆에 있는 아파트에 보관한적도 ;)


택배원들하고 이야기 하다 보면 정말 가관입니다. 

누구는 택배가 많아서, 누구는 자기 택배분실이 우려되서, 누구는 고객 택배분실이 우려되서(문앞에 두고가세요), 누구는 몇푼 못벌어서, 심지어 누구는 "귀찮아서" 등등 기상천외한 가지들만의 택배를 집까지 안가져다 주는 이유들이 있어요. 

사실 이런 애들이랑 이성적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해보려 해도 말귀를 못알아먹으니 대화 자체가 안됩니다. 아시죠? 

솔직히 택배원들이 자기가 어떤 상황때문에 너무 바빠서 미안한데 직접 가져가주면 안되겠니? 이렇게 좋게라도 이야기 하고 진실성이 느껴지면 서로 돕고 사는게 인지상정인데 얘네들은 그런 태도가 아니에요 ...


물론 고객센터에 바로 신고 넣으면 택배원이랑 충돌할 일 없이 집까지 가져다 줍니다. (해당 택배원은 벌금 등 패널티 있음)



지금은 휴가차 중국 처갓집에서 지내고 있는데 .. 어차피 얼마 안지낼거고 동네 시끄럽게 하기 싫어서 그냥 닥치고 택배보관함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주문한 제품을 가질러 갔는데, 보관함에 넣지 않고 위에 올려두고 갔다는데 아무리 봐도 물건이 없던겁니다. 그래서 바로 고객센터에 신고를 했죠. 

(택배원한테 전화해서 물어봐도 되지만 정말 피곤합니다. 했던 설명 또 해야 하고 정말 물건이 없냐고 다시 가서 찾아보라고 하고 그냥 연락 쌩,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몇시간 내로 경위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선배상에 후속조치까지 취해줍니다)


그 택배원은 저에게 전화를 해서 니가 고객센터에 연락을 해서 자기 벌금물게 생겼다고 물건 찾아왔으니 "택배보관함"으로 지금 가질러 오라고 ㅋㅋ; 듣다보니 제가 나쁜놈인것 처럼 이야기 하는겁니다 ... (아니 .. 니가 똑바로 일을 했으면 되자너 ...)

적반하장식의 태도가 하도 뭣같아서 고객센터에 또 전화를 해서 민원을 넣을지 고민중입니다 ..................... 


집사람은 택배원이나 배달원 신고하면 보복하는 경우가 있다고 그냥 참으라 하는데.. 

제가 택배원이랑 무슨 원수를 진것도 아니고 그냥 내 권리행사를 하고 싶을 뿐인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그냥 주문한 물건을 기재한 주소에서 받고 싶을 뿐이에요 .. 참고로 아파트 단지 내에 배달차량 진입 가능하고 엘레베이터 완비입니다...... 


중국에 계신 다른 분들은 택배 배달 안해주는 택배원들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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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채널님의 댓글

광저우채널
작성일
여러가지를 겪으면서 느낀게. 그게 그들에게는 당연한겁니다.  그걸 바꿀려고하면 못삽니다./// 택배함에만 두고가면 양반이죠. 아무말없이 슈퍼나 인근 가게.    심지어 배달안해서 어마어마하게 쌓여있는 창고서 내물건 내가 직접 찾은적도 있고. 다양합니다. 이제는 그게 자연스럽습니다. ....  그냥 있는 그대로를 받아드리세요...

시크릿마켓님의 댓글

시크릿마켓
작성일
아파트시면 택배보관소 따로 운영할텐데요.
계약택배가격 1-3원인데 한국처럼 친절을 요구해도 모..가져다주는게 용하죠
돈더주고 순풍이용하면 순풍은 본인전달 원칙이라서 가져다줍니다.

디오님의 댓글

디오
작성일
저도 참 많이 싸웠죠 ; 가끔 뉴스로 신고당한 택배원이나 배달원이 신고자 찾아가서 보복하는 케이스가 종종 보입니다, 지들이 잘못한 경우도 있는데 구매자가 진상인 경우도 많아요.
열심히 하는 애들도 있는데 그야말로 잃을것도 없는 애들이다보니 너무 궁지로 몰면 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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