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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수의 실존을 믿는 사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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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신학을 전공하고 목사가 되려던 바트어만 이라는 사람이 신약성서 사본을 연구하면서 무신론자가 되고 많은 기독교인들과 논쟁하며 성경이 얼마나 엉터리고 다른 언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얼마나 왜곡 되어 왔는지 밝히고 있습니다.


그 바트 어만 역시도 신약의 내용 중 예수의 기적이나 부활이 과장되어 기록된 거짓이라고 말하면서도 예수의 존재 자체는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 합니다. 예수가 1세기 사람이라는 점, 지금으로 부터 2천년전 고대인들인 신자들의 얘기를 기록한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 하시면 됩니다.


그럼 1세기 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선 누가 떠오르시나요? 삼국시대 초기이므로 주몽이나 온조나 박혁거세가 그 비슷한 시기의 사람이라고 보시면 되겠죠. 전 주몽이 실존 인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설화나 영웅담은 상당히 과장, 혹은 전설화 시킨 얘기라고 봅니다. 예수도 마찬가지 라는 거고요


혹시 주몽이  알에서 태어나고 부여에서 도망치다 강을 만나자 잉어랑 자라가 떠올라 다리를 만들어 주고 박혁거세는 나정이라는 우물가에 성스러운 백마가 나타나 자줏빛 알을 낳았는데 그 알에서 태어난게 박혁거세다..


혹시 저런 1세기 설화를 문자 그대로 믿으시나요? 우리가 이해해야 하는건 예수도 1세기 사람이라는 겁니다. 그 예수를 기록한 것도 1세기 사람들이고요. 주몽 탄생설화를 구전하던 2천년전 고대인들이 기록한 기록이라는걸 항상 잊으시면 안됩니다.


일본서기엔 그시대 여왕이 바람을 불러내고 아이를 임신한 상태로 몇년동안 아이를 낳지 않고 한반도 남부를 정벌했다고 합니다. 그이유가 한반도 정벌을 완성하기 전엔 너를 낳지 않겠다 맹세해서라고;; 그리고 뱃속의 아이와 대화를 하기도 하죠. 이런 기록이 1세기 당시의 기록이고 그 시대 고대인의 영웅담 기록 방식이라는것을 이해 하셔야 합니다.


예수가 1세기 선지자라고 칭하며 살았고 그 기간 좋은 말을 전하며 살았던 것도 맞지만


후대에 예수의 일대기에 많은 과장과 기적 미화, 전설적인 이야기들이 만들어져 들어갔다고 생각하는거죠. 왜냐하면 1세기 고대 영웅담은 늘 그런식으로 기록되는게 1세기 당시 사람들에겐 보편적인 일이었던거죠.


즉 2천년전 사람들의 기록을 지금의 상식으로 모두 문자 그대로 사실? 이라고 믿는 자체가 어리석은 일이고, 사실 5백년전 이성계까지만 보더라도 용비어천가에 이성계에 대해 이렇게 서술 합니다. 말 위에서 큰호랑이를 한손으로 때려 잡고 싸우는 두 소의 뿔을 잡아 두 소의 싸움을 그치게 했으며 두발의 활을 동시에 쏘아 적장의 눈과 입에 정확히 화살을 꽂아 넣었다.. 이런식


이걸 문자 그대로 아 이성계가 한손으로 말위에서 큰 호랑이를 때려잡았고 화살로 적장의 눈과 입에 정확히 맞췄구나.. 라고 해석하기 보다는 이성계가 힘이 쎄고 활을 잘 쏘는 사람이었구나.. 라고 보는게 합당한거죠. 그 이상의 표현은 미화, 내지는 과장, 혹은 은유적 표현으로 보는거죠.


마찬가지로 알에서 태어났다는 주몽과 비슷한 시대를 살던 1세기 예수에 대해 현대인이 아닌 1세기 고대인의 시각으로 기록된 기록을 문자 그대로 사실이라고 하는건 억지라고 생각 됩니다. 예수가 좋은 말을 하고 사람들에게 착하게 살라고 말하고 다닌건 맞겠지만, 기적이나 죽었다 살아났다거나 하늘로 승천했다 라고 하는건... 대부분 그냥 과장, 미화, 전설.. 이라고 보는게 맞죠.


그렇지 않다면 그 500년 후쯤 모하메드 역시 예루살렘에서 승천했다고 하는 기록 역시 역사적 사실이라고 봐야 할까요? 아니라는거죠. 그냥 설화고 전설이고 은유적인 표현이고 미화된 과장이라는거죠. 바로 예수 기록들도 그렇다는걸 인정해야 한다는거고


예수는 진짜고 모하메드는 가짜다?

에수의 설화는 진짜고 주몽이나 박혁거세는 가짜다?


이건 너무 억지죠. 차라리 예수도 기적이나 부활했다느니 이런게 과장이고 전설적인 얘기가 미화되어 만들어진거고, 주몽도 과장이나 전설인거고, 모하메드 역시 과장이고 전설화 시킨 미화다. 라고 보는게 훨씬 합리적이겠죠.


예수는 실존인물 이지만, 부활했다는거나 병을 고쳤다는 기적에 대해서는 미화나 과장이 엄청나게 후대에 덧붙여진 전설적인 이야기들일 뿐이다.


지금도 몇몇 교회 목사들은 장풍으로 교인들을 쓰러 뜨리고, 암이나 장애인을 고친다고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죠. 왜냐하면 그게 사실이면 모든 사람을 치료해야 하지만 매우 제한된 소수에게만 나타나는 기적인거고 그건 상호 합의하에 조작이 얼마든 가능한 일이거든요. 


1세기 예수에게도 선지자라 칭하던 사람이 와서 거래를 하자고 하죠. 니가 하는 그 비법을 알려주면 자신의 비법도 알려줄게, 라고요. 일종의 마술같은 비법을 공유하자고 제안 한거죠. 1세기 당시 그런 마술트릭 같은 수법으로 사람들을 속여 선지자 행세를 하던 사람들이 널리고 널렸었기 때문에


결론은 예수는 실존 했던 사람이고 1세기 좋은 말을 전하던 사람이긴 했지만 그의 행적이나 기적, 부활등에 대한 내용은 과장되고 미화되어 전설적인 영웅담으로 만들어진 설화에 불과하다. 그걸 문자 그대로 사실로 믿는다면 주몽이 알에서 태어나고 모하메드가 예루살렘에서 승천했다는것도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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