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엄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스타일100명품샵
작성일
조회
968
본문
어느날 고추장 꺼내놓코 음식 할려고 하는데 모유,이유식 금방
떼고 밥을 먹기 시작하는 두살배기 애가 고추장에 관심을 보였다
그냥 손가락으로 살짝 찍어서 입에 넣어줬다 생각밖에 얼굴색
안변하고 무표정으로 받아 먹드라 그후부터 아예 애한테 김치를
먹이기 시작했다 너무나 잘 먹는다 웬일 난 어릴적 매워서
김치를 바가지에 물 떠놓코 씻어 먹는데도 매웠는데 애가
선천적으로 매운걸 잘먹나보다 하고 있는데 한 일년 지나
어느날 갑자기 애가 말 하기 시작 하더니
(엄마 김치 매워 안 먹을래 이런다 )어 알았어 하고 ...
말 못 하는 애 한테 매운 김치를 1년 넘게 먹였으니
애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지금 회상하면서 말 하니
애가 그때 생각하며 매워 죽는줄 알았단다
한 일년후 고기 먹으며 속이 늑신 했던지 다시 김치 찾은
이후로 쭉 지금까지 때마다 김치 찾는다 채소 없을땐 맨
김치에다 밥만 먹는 조선족 애가 다 됬다 하루라도 김치
없으면 안된다 밖에 나가 외식 해도 짝은 애 한테 비빔 냉면
먹이면 옆 테이블에서 걱정되서 안매워 하냐고 물어볼 정도 매운
걸 잘 먹어요 하니 놀래는 표정 ...짐 생각해 보면 내가 말 못
하는 애 한테 좀 심했나 도 싶었지만 지금 김치 매니아로
된 애 땜에 마음이 놓인다 잘 크거라 울 자식아 ㅜㅜㅜㅜㅜ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