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피폭이 어떤 거냐면
페이지 정보
본문
그냥 간단히 적어 볼게요.
세상 모든 것, 그리고 우리의 몸은 원자라는 입자로 이루어져 있고
원자는 원자핵과 그 주변을 도는 전자로 이루어져 있어요.
원자핵, 전자도 하나의 입자인데
원자핵은 더 작은 입자로 돼 있습니다.
그게 중성자, 양성자예요.
(중성자 양성자는 더 작은 쿼크로 돼 있지만 그 얘긴 빼고...)
대체로 양성자와 중성자의 개수는 일치하는데 (양성자 2개 있는 헬륨이 중성자도 2개 가짐)
수소는 양성자만 하나 있고 중성자가 없고,
원자번호가 점점 커질수록, 양성자 개수 = 중성자 개수인 줄 알았던 이 규칙성이 깨져요.
중성자 개수가 양성자보다 점점 더 많아지거든요.
뭐 이런 것들 저런 것들이 있을 수 있지만...
원자번호가 아주 큰 원소들은 자기 양성자보다도 훨씬, 아주 많은 중성자를 가지는데,
이 중에서 '방사성 원소'가 발견됩니다.
안정적이지 않은 원소인 거고, 쉽게 말하지면 잘 부서지는 원자핵을 가진 원소라고 할 수 있어요.
안정적인 물질일수록 핵이 가만히 있는데,
불안정하면 핵에서 중성자가 빠져나와요.
물론, 우리 눈엔 안 보입니다.
하지만 안 보인다고 ㅇㅋ 인가요.
이 빠져나온 중성자 입자들은 총알처럼 빠르게 날아갑니다... 아주 작은 초미세 총알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 작은 총알 수백 수천 수십억 개에 맞는 것.
그게 방사능 피폭입니다.
총알 크기가 세포보다 작으니
입히는 상처의 크기는...?
세포보다 작겠죠. 그만큼 세포를 세포핵 수준으로 자잘하게 도륙내겠죠.
큰 총알이 여러분의 근육을 찢고 지나가거나 박혔으면
수술을 해서 그 총알을 제거하고, 다친 데를 꿰매면 회복되지만
당신의 세포를 도마 위에 놓고 나노 단위로 다지듯이 다다다다다... 다져 버리면
그 상처는 어떻게 나을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드라마 체르노빌에 나온 피폭된 사람들의 모습이 그렇게
피부 껍질이 녹아내리듯이 허물어지고 망가져서 죽어가던 거고
그래서 내장기관이 피폭돼도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는 거고
그래서... 고칠 방법이 없는 겁니다.
유출된 방사능은 미세한 총알과도 같아요. 아주 빠르고 눈에 보이지 않으며, 그 수가 엄청나게 많죠.
그게 바다로
그러니까 구름으로, 공기 중으로
비로,
전 지구로 내보내지는 거예요.
일본은 그런 짓을 하는 겁니다.
히로시마 원폭 맞고 자기네가 피해자인 것처럼 그렇게 슬픈 애니를 만들고 영화를 만들고 슬퍼해 온 일본...
마치 보복하듯이
그 원자폭탄과 같은 것을 전세계로 내보내고 있네요.
바라건대 그들이 가장 먼저 그 대가를 치르기를.
내가 그걸 볼 수 있기를.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