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곳이 있네 ㅋ 

참고로 나는 전직 렙셀러, 광저우에서 매장도 운영했었지만 코로나 전에 운좋게 권리금 받고 넘겨서 지금은 그돈으로 다른지역에서 카페랑 식당 하고 있다. 

지금 광저우 오프매장들은 거의 박살났다고 들었다. 

몇가지 생각나는거만 적어보겠다.

Q. 셀러직배 vs 배대지

A. 모든 케이스에 해당되는건 아니지만 배대지 추천. 일단 셀러직배의 경우 전문 물류업체가 아니다보니 검수나 포장상태부터 맛이 간 경우가 많으며 비용도 비싼편. 얘네들은 잘파는 애들은 하루에도 수십개씩 팔기 때문에 검수시스템 자체가 없음. 

불량에 대한 기준이 매우 낮고 확률상 얘네 기준으로 불량일 확률과 오배송일 확률은 지극히 낮기도 하고 이바닥 특성상 같이 일하는 사람이 적을수록 좋기 때문. (진짜 물량 많이 빼는 도매업자 기준)

혹시나 제품 사이즈나 색상, 불량에 대한 문제가 생길시 그나마 중국내에 있으면 교환이 자유로운데 해외로 나가버리면 현실적으로 처치곤란 상태가 되는데 이러면 누가 손해? 나만 손해. 절대 그들을 믿지말자. 의외로 상식이 없는 셀러놈들이 꽤 많다. 

Q. 광저우출발 vs 산동성출발(웨이하이/칭다오)

A. 대부분 광저우는 항공, 산동성은 해운이라고 보면 된다. 듣자하니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항공편도 거의 없는데다 까딱하면 운행에 제한이 걸려서 항공은 정말 오래걸린다고 한다. 광저우는 코로나 이전에도 물류량이 많아서 잠깐만 문제가 생겨도 물류대란이 일어나는 지옥같은 곳이다. 분명히 광저우에서 보낸 택배가 베이징으로 갔다 어디로 갔다 돌림빵 당하는 경우를 겪어본 사람들이 꽤 많을것이다. 게다가 전국에서 물량이 산더미같이 쏟아지기 때문에 늦게 들어온것들이 먼저 나가는 경우도 많다. 

그에비해 산동성에서 나가면 보통 배송시작일 기준으로 5일컷이다. 

단점은 제품들은 대부분 광동성/푸젠성에 있는데 얘네들이 산동성으로 가려면 중국내 배송기간이 이틀정도 더 걸리며 배송비가 10위안정도 비싸다. 

Q. 중국내 택배업체

A. 택배는 무조건 순펑이다. 괜히 남바완 택배업체가 아니다. 일반택배랑 비교하면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한데 (같은성내 2~4위안, 장거리 10위안) 타업체와 비교시 비교불가 수준으로 빠르고 안전하다. 당연히 얘네들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가끔 실수할때가 있는데 그나~마 빠르게 처리해준다. 무엇보다 오배송이나 분실의 확률이 타업체에 비해 지극히 낮다. 

Q. EMS vs CJ

A. 원래 CJ는 렙취급을 안했었다. 근래에 렙을 취급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위해 굉장히 많은 뒷돈을 찔러줬고 CJ매출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고 들었다. 

CJ는 굉장히 빠르고 ems보다 싸다. 근데 ems처럼 완전 대놓고 짭을 보낼수는 없어서 로고가 작은(혹은 없는)제품이나 의류 위주로 보내면 되고 

그 외의 것들(신발, 가방, 시계 등)은 ems로 보내는게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왜 안전한지는 알수 없지만 뇌피셜로 추측컨데 ems물량이 어마어마어마 하게 많기 때문에 안잡는다기보다 못잡는 케이스가 많을것이라 추측. 

또한 신발, 가방, 시계는 꼭 하나씩만 보내자. 역시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존에 수천건을 보내왔던 나의 통계가 말한다. 묶어보내면 진짜 잘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