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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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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저우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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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국내 자체제작이 가능한지 퀼리티가 좋은지 여부에 대한 글이 있어,

적어봅니다.

전부 거르면된다라는 댓글들이 달려있는데...

그쵸...

맞죠...

요즘은 정보가 공유되다보니 이제는 그런 어설픈 거짓말에 속지 않죠.

국내 제작이 불가능이라고까지 얘기할수는 없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죠.

제작은 됩니다. 가방뿐만 아니라 시계부터 다 제작은 가능하고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극히 제한적이죠.

국내제작이라고해서 시중에 여러브랜드 가방들이 유통되고 있으니까요.

국내산은 디자인면에서 한정적입니다. 쉽게말해 팔아먹기 쉬운 수요많은 제품위주인걸로 보입니다.

비싼제품은 만들 여건도 안되겠지만, 수요자체가 없을껍니다. 중국이야 세계의 시장인데...

한국서 만들어서 수출할것도 아닌데... 몇개를 팔아먹는다고 백만원짜리 에르메스를 만들어 팔겠습니까.

잘팔리는거.. 루이비통,셀린느 이런게 국내산이 많이 보이긴합니다.

그리고 경쟁이 있고 수요가 많아야 품질이 좋아집니다. 근데 한국은 시장자체가 작아서...

한국산은 평균이상일뿐이지 고퀄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중국산은 다양한 수요가 있다보니 품질역시 다양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직접제작한다는 개념보다는 공장에서 받아와서 판다는 개념으로 봐야합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제작자가 본인을 드러내면서 판매할까요? 그럼 잡혀갈껍니다.

제작자... 공장은 생산만하는거고,

그걸 판매자가 받아서 파는구조입니다.

가방... 가면 죄다 받아파는 매장이지 공장이 아니잖아요.

시계... 받아파는 매장들이죠.

신발... 역시나 판매하는 매장들이죠.

공장을 겸하는 매장들은 정말 극소수죠.

이건 한국이나 중국이나 똑같습니다. 그리고 실제 중국이든 한국이든 매장이든 동대문이든... 옷이든 가방이든 팔아본사람이라면 알껍니다.

공장이 물건들고 나와서 팔면 제일먼저 잡혀갑니다.

그리고

제작이라고해서 내가 원하는데로 제작되는게 아닙니다.

성수동 수제화처럼 치수재고 해서 내가 원하는 디테일을 추가/수정하는게 아닙니다.

제작이라는 개념이,

만들어낼수는 있는데 품절인상품을 추가생산한다는 의미입니다.

제작이니까 주머니를 하나더 달고, 소재를 다른걸로하고, 로고는 에르메스 맘에 안드니 샤넬로 바꾸고...

이런게 아니라는겁니다.

간혹 매장관련글들을 보면 이매장은 이부분이 수정되면 좋겠다라는 글이나 댓글들이 간혹보입니다.

그매장이 몰라서 수정을 안하는게 아닙니다. 못하는거죠.

디테일을 바꾸거나, 내가 원하는디자인으로 제작을 할수는 있습니다. 그거는 정상적인 수제 제품 만드는데가서 얘기할문제고,

이쪽시장에서에 제작 개념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본품을 만들어내기위해 별도에 비용을 지불하고 내가 원하는데로 샘플만듭니다. 그걸토대로 이상없으면 추가생산합니다.

지속적인 생산을 할 제품만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더군다나 에르메스는 국내제작을 할필요성이 없습니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에르메스 로고는 후작업이 가능합니다.

현재 반수,올수제품들은 후작업으로 합니다.

중국서 반재로 받아 정상통관시킨뒤 한국서 로고작업을 하는업자들도 많습니다.

한국서 리스크가지고 가방생산작업을 할필요가 없다는거죠. 어짜피 반재로 정상통관이 되니

가방가지고가서 한국서 로고만 찍어내면됩니다.

가방제작에 대해 몇가지 적어보면...

참고로

있으나마나한 쓰잘데기 없는정보죠. 알아도 의미없고, 몰라도 의미없고...

에르메스 수공제품들은 공장에서 로고를 찍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생산공장들이 대행해서 해주기도 했는데...

원래 본인들업무는 아니죠. 공장들도 로고는 일종에 위탁을 주는겁니다.

본인들이 가방만들고, 별도 로고찍는곳에 보내서 찍은다음 다시가져와 납품하는형식이였는데

단속이 심하다보니 지금은 아예 로고작업은 손을 안댑니다.)

납품받는쪽(매장)에 로고찍는 업체를 연계 시켜줍니다.

가방만 만들어주고. 로고는 로고찍는곳 알려줄테니 매장 너희가 알아서 찍어라 는식입니다.

현재 에르메스는 이렇게 진행을 하고들있습니다.

수공제품중에 QC받았는데 로고가 맘에 안들어서 다시 찍어달라고 하거나 수정하는경우가 있으실껍니다. 제품이 가방공장으로가는게 아닙니다.

로고찍어주는쪽으로 가는겁니다. 거기서 지우고 다시 찍는겁니다.

공장이나 공장관련 업체별 차이는 있겠지만...

일예로,

저희가 거래하는곳 사무실을 방문할때는...

이미테이션제품을 가지고 건물로 못들어갑니다. 입구컷당합니다. 그만큼 민감해합니다. 그브랜드 제품이 아니어도, 이미테이션이면 오해받을수 있으니 휴대하지 말라는겁니다.

에르메스 가방 로고찍는데 30~100위안입니다.

가방별 차이도 있지만,

똑같은 가방 로고임에도 불구하고 로고 찍는 업체별 품질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품질좋은데가 비싸게 받죠.

가방품질이 있듯... 로고 찍는데도 품질이 있습니다.

저렴한데는 깔끔하지가 못합니다.

보통가방은 케이스가 나오지만, 수공처럼 비싼제품은 케이스가 없는경우, 별도비용을 지불하는경우가 있습니다.

수공공장에서는 풀셋이 안나옵니다. 단속무서워서 로고도 안찍는데 케이스를 가지고 있을리가 없죠.

구매자측에서 직접 풀셋을 구매해도 되지만, 보통 로고찍는 업체가 비용받고 풀셋세팅을 함께 해서 보내줍니다.

이러다보니 에르메스 수공같은경우 똑같은 공장제품도 매장을 거치면서 로고가 서로 달라집니다. 케이스도 달라지죠.

같은공장에서 나왔지만 서로다른 로고업체를 거치고...

포장역시 매장들이 자체적으로하거나 로고업체를 통합니다.

이렇기때문에 같은공장제품도 최종적으로는 다른매장을 통해 서로다른공장인것처럼 판매가 됩니다.

서로다른 가격대 제품들중에는... 다른공장생산품도 있고, 같은공장생산품도 있습니다. 같은공장생산인데 포장이 다를수도 있고, 로고형태가 다를수도 있습니다.

에르메스 벌킨 히말라야가 시장에서 3~5만위안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매장에서 구매하시면 저가격입니다.

공장에서 나오는 가격은...

1만위안 초반입니다. 히말라야는 공장서 1개씩 팔지를 않습니다. 1개씩 만들어주지를 않습니다. 수요가 많지 않기때문에 원단고려 2개단위로 해줍니다.

본인들말로는 2개가 나올원단분량이라... 본인들이 재고두기엔 수요가 없는제품이라 분할해서 못판다고합니다. 2개씩 하라고합니다...

그러니 매장입장에서는 1개를 팔았을때 2개원가를 뽑아내야합니다. 그래서 3만위안 이상에 판매합니다.

주문이 1개들어오면 그돈받아서 공장에 2개 값을 지불하고, 1개를 팔고. 남은1개를 팔면 몽땅온전한 수익이 되는겁니다.

매장들이 공장들과 거래할때 주고받는 영수증내역 일부입니다.

이게 피코탄 18센치 수공제품 공장에서 매장에 공급되는 단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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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위안. 5~6만원입니다. 매장에서는 수공이면 품질에 따라 1000~2200위안으로 판매됩니다.

260위안 이가격이 끝은아닙니다. 생각보다 부대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매장은 이걸 받아서 본인들이 운송비용을 들여 로고작업하는곳에 보내야하고, 받아야하고,

로고비용도 지불해야하고, 포장비용도 지불해야합니다. 그럼 가격이 2배로 뜁니다.

제품을 로고찍는공장으로 보내는데 택배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공장에서 섭외한 인편으로만 받습니다.

한마디로 사람이 들고 뛰는겁니다. ㅋㅋ.

요청을 하면 그쪽에서 사람을 보내줍니다. 당연히 배송비는 지불해야죠. (그러니 택배비보다 비용이 비쌉니다.)

위에 언급했는데 로고찍는 비용이 가방한개당 30~100위안입니다. 싼곳과 비싼곳에 편차가 70위안이지만 그걸로 끝이 아닙니다.

총비용차가 70위안이라면 그냥그냥 비싼데서 하고 말겠지만... 매장입장에서는 갈등이 생길수밖에 없습니다.

가방을 주고 받는데 들어가는 배송비도 차이가 있습니다. 택배가 아닌 인편 사람이 들고 오고가는건데...

비싼곳은 멀리 있어서 비용도 배송비도 많이 받습니다. 제기준으로만 보더라도 저렴한곳은 50위안받고 비싼데는 100위안받습니다.

이건 무조건 건당입니다.

로고비용에서 70위안차이 배송비에서 50위안차이 그럼 가방당 100위안이 넘게 차이나는겁니다.

그러니 매장들마다 이리저리 비교해서 누구는 저렴한로고로 가는거고 누구는 비싼로고로 가고 하는 차이가 생깁니다.

이러한것들은 하나에 방법일뿐입니다. 다른여러가지 방법이 있을껍니다.

그냥 이런식으로도 하는구나... 정도에 정보입니다.

****

만약에 누군가에 글처럼... 자체제작을 한다면...

자체제작이라고해서 백몇십만원 또는 몇백만원을 받습니다.

희안한게 거치고거치는 매장들보다 더비싸게 받는다는겁니다.

희안하죠. 직접제작하면 당연히 납품받아 판매하는 매장보다 싸져야하는데 비싸집니다.

그들은 그럽니다. 똑같다고...

소가죽 수공 벌킨 매장판매가는 수천위안에서 만위안까지 천지차이지만, 공장출고가는 3~5000위안내외입니다.

공장도 출고가는 비슷해도 더 잘만들고 잘포장하면 더 비싸지는게 맞죠.

매장들이 잘만드는공장 힘들게 찾아서 잘포장해서 만위안에 팝니다. 이해됩니다.

근데 자체제작이라는분들이 이것보다 비싸게 판다면 이해가 되는냐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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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니차늬님의 댓글

차니차늬
작성일
평소에 생각해보던건데 이렇게 해설해주시니 이해가 확 가네요
하기사 저거 생산에 드는 비용과 위험성을 고려하면 한국에서 뭘 제작한다는거는 경제성이 전혀 없으니 제작한다는게 말이 안되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생산이나 자체제작이니 그런 단어를 보면 저같은 렙린이는 혹하는건 어쩔수 없다보니 저런 헛소리 하는 판매자들이 안없어지는거고

stay님의 댓글

stay
작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