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평소에 ㄹㄹㅈ을 즐기는걸 아는 가까운 지인들이 레플리카 이미테이션 제품을 구매 요청 할때 항상 물어보는게 있는데요,

SA급으로 구해줘, 미러급으로 구해줘, 커스텀급으로 구해줘, 자체제작이야 공장제품이야? 

마찬가지로 카스나 밴드 등등에서도 레플리카 셀러들이 항상 덧붙히는 말이죠. 

레플리카 이미테이션 자체제작 / SA급 / 미러급 / 커스텀급

저같은 경우는 현재 업으로 하는건 아니지만 한 때 장사를 하려고 준비까지 했었고 

중국 광저우 짝퉁시장도 두번 가보고 현지 물류회사 대표님들도 여럿 만나봤습니다. 

일단 확실하게 말씀 드리는것은 1:1 주문제작이라는 것은 절대 존재하지 않습니다. 

장사는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이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이윤을 남기는 것이 목표라 할수 있는데, 

소위 1:1 주문제작이라는 것을 하게 되면 절대 판매가 가능한 단가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퀄리티가 절대적으로 우수하게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 일부 전수공 에르메스 제품의 경우 예외적으로 기성제품과 다르게 커스텀 항목이 많은 제품 특성상 주문제작을 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생각을 해보세요, 

레플리카 제작시 제품마다 사용되는 가죽원단이나 부속품이 전부 다른데 

수십 수백가지 제품의 원자재를 쌓아두고 들어오는 주문만 받아서 제작한다?

간단하게 생각해보시면 모순이 있습니다. 

레플리카 이미테이션 SA급 미러급의 기준은 어디에 있을까요? 

마이너한 제품은 제작하는 업체나 셀러가 거의 없기 때문에 비교대상이 없겠지만 

샤넬CF백이나 발렌시아가 트리플, 러너 이런 인기제품의 경우 제작하는 공장만 수십군데 이상이며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공장 모든 셀러들이 자기네 제품이 최고라고 합니다. 

물론 그중에는 1초컷 저퀄 쓰레기를 판매하는 셀러들도 있습니다. 

제품 퀄리티를 정하는 기준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아주 상대적입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본인이 직접 퀄리티를 구분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고 시행착오를 통하면서 직접 걸러내는 것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업자도 아니고 이런 안목을 직접 키우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양심있는 전문 업자를 통해서 

대리구매, 구매대행을 하는 것이지요. 

다만 제가 경험해본 99% 레플리카 셀러는 저퀄은 중퀄로, 중퀄은 고퀄로 속여서 팝니다 ㅎㅎ

추후에는 좋은 셀러 걸러내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