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는 1만원짜리 시장에서 파는 싸구려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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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억단위의 시계까지 정말 셀수 없이 많은 시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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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예쁜 시계도 많지만 우리의 예산은 한정적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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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날때마다 참고 하시라고 천천히 작성을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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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편], [다이버편], [파일럿편], [툴워치], [원탑편], [롤렉스편], [하이엔드편] 가능하다면 [드레스워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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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의 구분 없이 추천 목록들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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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 다수포함.

*모든 시계를 다 경험 해보지 못함.

*틀린 정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음.

*각편에 시계가 겹칠 수 있음.

*백화점에서 구할 수 있는거 위주로 작성.

*시알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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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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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롤렉스 서브마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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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워치의 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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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구할수 있다면 롤렉스의 서브마리너 만한 제품이 없기는 합니다. 현재 프리미엄이 떨어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300-4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는 중고로 팔아도 가치를 보전받는 몇 안되는 브랜드인 롤렉스의 최고 인기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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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mm의 크기와 롤렉스 특유의 스테인리스 질감. 세라믹으로 만들어져 기스에 강한 단방향 회전 베젤, 300m방수, 엄청난 야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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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높은 인지도로 많은 사람들이 알아본다는 점에서 이만한 시계가 없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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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는 롤렉스를 부정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인정하며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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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착용감이 썩 좋지 않은 편이라 후회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기회가 되면 시착 꼭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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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가는 천만원 초중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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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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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가 롤렉스에 밀려서 그렇지 엄청난 시계 명가입니다. 세계 최초의 다이버 워치라 인정받는 오메가의 마린을 시작으로 다이버 워치의 개념을  정립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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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서브마리너의 디자인과 차별화되는 디자인이고 섭마의 오마쥬가 아니라는 점 또한 오메가의 씨마스터를 돋보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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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007의 시계라는 점...꾸준히  007 제임스본드 에디션을 영화개봉과 함께 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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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의 거의 대부분의 시계가 15,000가우스의 자성을 견디는 자성에서 아주 자유로운 시계입니다. 노트북 핸드폰 등 일상에서 시계가 자성으로 망가질 일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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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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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메가 입니다.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테라는 2002년도에 출시되어 올해 20년이 된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진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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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캐쥬얼과 비즈니스 모든 착장에 어울리고 줄질을 했을때 러버스트랩, 나토밴드, 브레이슬렛 다 잘어울리는 팔방 미인 같은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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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롤렉스는 매장에서 구입하기 힘드니 그 대안으로 많이 선택하는 시계이며 비공식적으로 대한민국 예물시계 판매로는 1위라는 썰이 있을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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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mm , 41mm 두가지 크기로 발매되어 손목이 가는 남성분들도 착용하기 좋습니다. 특히 청판 제품은 인기가 정말 좋으니 꼭 시착 해보시기를 강추드립니다. 방수는 150m로 살짝 아쉬운 편이나 단방향베젤이 없는 다이버 시계로서는 거의 최고의 디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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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마지막 순간까지 제일 고민 했던 제품이 오메가의 아쿠아테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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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튜더 블랙베이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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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튜더가 등장을 합니다. 튜더는 롤렉스의 형제 회사로 롤렉스의 창립자 한스 빌스도르프가 롤렉스 수준의 품질에 가격은 저렴한 시계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세워진 회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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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의 이미지는 롤렉스의 자회사 정도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 해외에서는 지금 없어서 못팔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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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이후로 많은 시계 회사들이 기존의 인기모델들의 ’복각‘을 시도하고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다만 롤렉스는 복각도 한정판도 내놓지 않는 브랜드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그렇기에 롤렉스가 하고 싶은 ‘복각’을 최근 튜더를 통해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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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더는 자사무브도 개발하고 데이비드 베컴을 모델로 앞세워 롤렉스가 하지 않는 롤렉스가 할수없는 것들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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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이 58은 튜더의 1958년도에 출시한 ref.7924모델을 복각하여 출시한 시계로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롤렉스 서브마리너의 훌륭한 대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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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그냥 매장 가도 구입할수 있는데 해외는 진짜 없어서 난리라는...39mm의 크기는 손목이 가는 분들께 좋은 크기이기 때문에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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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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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다이버 시계로 롤렉스의 서브마리너 보다 1년 먼저 출시된 근본 다이버 워치 입니다. 헤리티지편에서 한번 언급했기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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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방향베젤을 최초로 만든 회사가 블랑팡이며 서브마리너와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의 다이버 워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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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mm의 ff는 한정판으로만 출시해서 오리지널 크기인 45mm크기의 ff 그리고 38mm 크기의 바티스카프 두 모델을 매장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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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브라이틀링 슈퍼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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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브라이틀링을 추천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브라이틀링은 근대 제트엔진 여객기의 파일럿 워치와 기술력으로 유명한 브랜드인만큼 위에 언급된 브랜드들 보다는 다이버 워치를 늦게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남자의 브랜드라는 인식과 손목이 두꺼우신 분은 좋은 선택지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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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오션은 일반 슈퍼오션과 헤리티지 모델로 나뉘는데 느낌이 많이 다르니 방문하셔서 꼭 실물로 보기기를 추천드립니다. (저같은 난민손목은 어림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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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이번에 많이 변경 되었는데 호불호가 갈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인이 정말 예쁜데 교체가 된건 저는 불호...ㅎㅎ 42mm모델 실물이 정말 예쁜데 아직 뇌이징이 덜 된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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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론진 레전드 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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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다이버 시계 입문 3대장을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오리스 아퀴스 그리고 론진의 하이드로 콘퀘스트를 꼽습니다. 그러나 제가 추천하는 시계는 론진의 레전드 다이버 입니다. 300m방수와 독특한 디자인 그리고 복각 제품으로 빈티지까지 챙긴 매력적인 시계입니다. 무엇보다 500만원 안쪽 예산이라면 꼭 한번 시착을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단점은 약한 야광정도를 꼽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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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2021년 매출 top5 시계 회사에 롤렉스 까르띠에 오메가 오데마피게 그리고 론진이 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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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롤렉스와 더불어 예물시계로 유명했고 실제 부모님 세대에서는 론진을 모르시는 분이 없을정도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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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예거 르쿨트르 폴라리스 마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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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출시한 예거의 메보복스 모델의 복각한 스포츠 워치입니다. 케이스 모양은 위에 레전드다이버와 비슷한가요?? 가격은 1430만원으로 300m 방수와 217개의 부품과 7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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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는 5대 명품 (파텍필립,오데마피게,아랑에운트죄네, 브레게, 바쉐론 콘스탄틴) 바로 아래에 위치한 브랜드로 리치몬트 그룹에 속해 있습니다. 오묘한 블루의 다이얼색상과 블링블링함이 정말 예쁜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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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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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물과 명품 입문 시계로 독보적인 태그호이어의 다이버 워치입니다. 쿼츠, 스틸, 세라믹 모델로 출시되고 200-300만원 선에서는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합니다. 

41mm, 43mm 크기 선택이 가능하고 칼리버5 무브의 시계를 선택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쿼츠 모델과 디자인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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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오리스 식스티파이브 & 아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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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기계식 무브먼트의 시계를 제조하는 독립시계 회사의 자존심 오리스 입니다. 아퀴스는 300m 방수를 제공하는 본격 다이버 시계 식스티파이브는 복각 모델로 100m방수만 지원하지만 그럼에도 예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리스의 역사가 118년되었으니 충분히 역사적인 회사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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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200중반대로 할인도 많이 해주는 편이고 무엇보다 이 회사는 해양환경 정화에 관심이 많아 한정판의매출 일부를 기부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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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watches for real people 라는 브랜드 신념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사람들을 위한 현실적인 시계를 만드는 멋진 회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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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리스의 디자인 역시 섭마의 오마주가 아닌 독특한 디자인이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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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라도 캡틴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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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치 그룹에 속해있는 라도는 위에 언급한 태그호이어, 오리스, 론진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블랑팡 ff와 묘하게 닮은 오마쥬 모델이고 과거에는 어르신들께 예물시계로 매우 유명했으나 최근에는 인지도가 조금 떨어지는... 그러나 닻모양의 시침과 테니스 선수 정현 선수가 경기에 차고 나와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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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마피게 로얄오크나 파텍필립의 노틸러스 그리고 바쉐론 콘스탄틴의 오버시즈는 하이엔드 스포츠 워치로 분류를 하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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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소개한 시계들 외에도 수많은 브랜드들이 다이버워치를 발매하지만 예물로는 200만원선 이상, 백화점 구내가능여부, as 많은걸 고려해서 선정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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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튜더의 펠라고스, 롤렉스의 딥씨 시드웰러 같은 본격적인 고성능 다이버 워치들도 있지만 예물의 관점에서는 어울리지 않아 탈락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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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 시계는 스포츠 워치이고 캐쥬얼에 어울립니다. 최근에는 수트에도 착용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다이버는 캐쥬얼에 어울리는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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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포멀한 복장 착용이 많다면 굳이 서브마리너? 굳이 씨마스터 다이버 300? 조금은 생각해볼 필요는 있을거 같습니다. 물론 시계가 여러개라면 참좋겠지만요.  그런점에서 아쿠아테라는 원탑으로도 스포츠워치로도 포멀한 복장에도 다 잘어울려 제일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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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은 파일럿 워치로 오겠습니다.